말을 톡톡 쏘듯, 약간 따지듯 하는 스타일의 동생이 있는데
결론은 같은 생각이고 같은 의견인데 단톡방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심장이 쿵쿵 뛰고 기분이 매우 불쾌해져요. 어떤 계획이나 결정을 앞두고 제가 예약을 한다거나 그럴때, 약속 시간에 대해 언급할때, 등등 별거 아닌건데 뭔가 딱딱 부러지듯한 말투. 결론은 따지고 보면 같은 생각, 같은 방향이에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제가 자꾸 "자~ 잘 들어봐~ 설명할게...."하는 상황이 생기면 마지막에는 기분좋게 마무리는 되는데 지금은 그런데 에너지 쓰기가 싫어지네요.
직장일로도 머리쓸일이 많고 바쁘다 보니 쓸데없는 감정낭비도 피곤해요.
코로나 이후로 자주 안보고 짧게 보니 사이가 좋아요.
장점도 많고 재미있고 덕분에 조카들도 잘 어울리고 다 좋아요.
그런데 순간순간 따지듯 말할때 기가 빨리는듯한 상황들이 싫더라구요.
말이던 글이던 최소한만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