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꼬라지부리는 남편...

남편이 운전을 하다가 신호위반을 했어요. 횡단보도 바로 앞이 사거리 신호였는데 사거리 신호만 보고 횡단보도 스쳐지나갔어요. 가끔 이런일 있어서 제가 신호바뀔때 주의를 주는데 오늘 제가 신호를 잘못보고 파란불에 멈추라고 소리 냈고 남편이 저를 타박했어요. 제가 사과하고 이제 조용히 있을게 하고 몇분 더 운전해서 가다가 신호위반실수...  아까 크게 소리낸거에 놀라서 실수했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거기에 대해서 말을 안하고 다른이야기 가볍게 하면서 목적지에 왔는데 남편이 두시간이지나도 화가 안풀려있네요

지금 찜질방 놀러온건데 어디갔는지 코빼기도 안보임요...

남편은 심한길치이고 운전도 능숙하지 않아요

그런데 어디 다니는걸 무척좋아합니다. 

반면 저는 차타는걸 불안해하고 집에있는걸 좋아해요. 남편이 저런식이라 제가 더 불안해요. 불안한게 표가 나니까 남편이 화를 내는거구요.

위반카메라 찍혔음 벌금내고 이왕 놀러온거 즐겁게 놀고가면 좋은데 가끔 저럴때마다 쥐어박고싶어요

이렇게 오는거 가족들이 좋아하니까 오는건데 힘들게 와서 저러고있으니 뭔의미가 있나싶어요

식혜도 거부하고 계란도 거부하고 사라진 남편...

도서관이나 카페 가서 책보고 하는게 좋은 아줌마인데 하...스트레스받아요

남편성향이 가족과 같이하는걸 좋아하고 사람 많은곳을 좋아해요 쇼핑몰 옷구경하기 찜질방 이런곳들

저랑 성향달라서 맞춰주는거 힘든데 가끔씩 이런 꼬라지를 부리니 걍 내일부턴 혼자 다닐랍니다.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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