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에서 진돗개 키우시는분 모이세요~

감기 기운이 있어 누워 있으니 심심해서 써 봅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모르는 사람이 물어보면 족보있는 진돗개라 하지만 실상은 밖에서 많이 보는 이른바 똥개, 황구, 시고르자브종, 믹스견 이라고 불리는 진도견이에요

집에서는 세상 착하고 순종적인데 밖에만 나가면 온갖거 다 참견하는 참견쟁이에 자전거 오토바이 한테 화내는 아직은 철이 덜 들었어요

아파트는 엘베에선 입마개 필수로 하고 평일에 취침전 소변 한번 보는거만 하고 가능한한 아파트 주변엔 노출 안시켜요 아이들이 많아서.

그리고 이 아이가 온뒤 여행을 한번도 못갔어요

지난 추석에 호텔링 맡겼다가 비오는데 실내로 안들어가고 버틴다 해서 부라부랴 데리고 오고...

감기 기운은 어제 뚝방길 걷다가 누가 사골국 해먹고  버린 소고기뼈를 먹는다고 집에 안가고 버텨서 한시간을 찬바람 쐤더니 지금 머리가 아파요.

아니 대체 소뼈를 이 먼곳까지 와서 버리는 정성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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