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나고나니 억울하네요 말을 할껄

여기는 병원인데, 조금 전 전화가 왔어요.

우리 아이가 병원에 갔더니 점심시간이라 문이 닫혀서 헛걸음을 했다고

왜 그 시간에 밥을 먹어서 애가 되돌아오게 만들었냐는거예요.

그러셨냐고 죄송하다고 그러는데도 분이 안풀리는지

왜 하필 그 시간에 밥을 먹냐며 오늘 날씨까지 이야기 하면서 화풀이를 하네요.

죄송하다 그러고 끊었는데

끊고나니 제가 뭐가 죄송한건지 왜 죄송하다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정해진 점심 시간에 밥 먹은게 이럴실일이냐고 조심스럽게라도 말할걸 그랬어요.

1시~2시 사이 병원 보내려면 혹시 점심시간 아닐까 한번 확인할만도 한 시간인데

생각없이 보낸 본인 잘못이지 이걸 왜 점심시간에 밥 먹은 사람한테 화를 내는건지,

병원 점심시간 가지고 별별말 고루고루 들어봤어도 오늘은 좀 더 황당하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