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들 어릴 때는 독립이 육아의
지상 최대 목표지, 자식은 고객이지 이런말 쉽게 했어요.
그런 말 천번만번 해봤자 얘네한테 나는 아직 우주였기에 그냥 아무말 했던 거 같아요.
사춘기 오고 아이들이 벽을 치니 서운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기숙사로 들어간 아이는 필요한 물건 보내달라할 때만 문자 오고 묻는 말엔 읽씹이나 네아니오 단답형이고..
집에 올 때도 밥 숟가락 딱 놓으면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네요. 그나마 집밥은 맛없다고 잘 먹지도 않아요.
그래도 성인이 되기 전엔 고충도 토로하고 조언도 듣고 투정도 부리고 엄마 이래서 힘드러써요 저래서 재밌었어요 엄마가 해주는 모가 먹고싶어요 해주면 좋겠는데...
너무 많이 서운하고 허전하고 그러네요. 가슴이 뻥 뚫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