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도저히 대화가 안되는 아들과 남편

부자 지간이니 많이 닮는 것 같아요.

어제는 두 사람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부치네요..

 

발단은 대2 아들의 수강신청문제 였어요.

6과목듣는데 5과목을 온라인 수업으로

신청해서 

수업들으러 학교 하루 간대요.

이틀은 동아리 하러가구요..

이유는 학교 다니기 힘들대요.

편도 1시간 15분정도 걸리는데

길바닥에 왜 시간 버리냐며..

 

저는 규범적인 사람이라

평소 게을러터진 아이가

대학와서 저렇게 학교를 다니는게

너무 너무 화가나고 못마땅해요.

어느 부모라도 그렇지 않을까요?

 

평소 아이 성향상

온라인 수업을 잘 챙겨서들을 아이도 아니고 해서 화내고 혼냈더니

남편까지 가세해서

이제 어쩌라고 그러는 거냐며

아이랑 같이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요.

 

일반적으로 저런 수강 신청이 말이 되냐 했더니 두사람다  네 기준을 일반적인 것 처럼 얘기하지 말라네요. 세상이 다 그렇게 다 네맘대로 되는게 아니라며..황당한 소릴해요.

 

등록금 내 주는 부모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혼내고 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남편은 언제나 집안 시끄러운거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만 피하려고 해요. 아이에게 뭐가 옳고 바른 건지 교육을 시킬 생각은 안 하고요. 이날 이때까지 그래 왔고 정말 도저히 저 혼자서 뭔가 아이를 잘 키워 보겠다는 노력이 의미가 없어요.

아이 아들과 같이 저를 이상한 취급을 하니 제 얘기가 아들한테 먹힐리가 없죠..

 

남편은 포기하겠는데

아이는 그래도 좋은 길로 이끌어 주고 싶은데 제 혼자 힘으로는 안되네요. 그냥 둘이 나가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반듯한 아이로 기르겠다는 건 제 욕심인가 봐요.

 

제가 아이를 나무라고 혼내고 잔소리할 때

그래도 같이

진짜 한 목소리를 내 줘야 하지 않나요?

 

제가 현재 실질적으로 가장인 셈인데

아침 7시에 출근할 때 보면

아들과 은퇴한 남편이 늦게까지 자고 

백수 한량처럼 시간을 보내요. 

틈틈이 알바라도 좀 하고

아니면 아들은 학생이니까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성적관리하고 그러는게 도와주는 건데요..

 

두 사람은 제가 이상하답니다.

저는 자꾸 억울한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만 받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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