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권력은 허접하네요.
https://m.news.nate.com/view/20260303n02927
강원 춘천 한 아파트로 이사 온 지 2년째인 40대 임 모 씨는 같은 동에 사는 개 여러 마리의 악취와 소음으로 오랜 기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집에 사람은 없고 개들만 가득한 탓에 집주인 60대 A 씨에게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려워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행정복지센터, 경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뚜렷하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임 씨는 '탈출만이 정답'이라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9월 경찰에 동물 학대로 신고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사람이 살지 않고 개들에게 밥만 주러 온다면 사육장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해 지난해 10월에는 불법 사육장 운영으로 신고했지만 이마저도 '사유지'인 탓에 함부로 조치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호소했습니다.
취재 결과 A 씨는 이미 약 10년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이 소유한 춘천지역 여러 아파트에서 수십 마리의 개들을 방치해 관계 기관에 여러 민원이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행위로 춘천시청이 접수한 진정 민원 또는 국민신문고 신고 건수는 최근 3년간 총 27건입니다.
전화 민원의 경우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탓에 이를 더하면 실제 신고 건수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