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연 끊은 시부모랑 다시 연락할까 고민입니다

사연은 많고 결국 시부모와 연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 

남편도 본인 부모와 연락을 안합니다. 

시부모도 문제였지만 저도 매번 시부모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남편에게 풀었고 남편과 싸움의 98%가 시부모 문제였습니다. 거의 저의 일방적인 화였죠. 그러다 보니 어떤 일을 계기로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시부모랑 다시 연락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분명 이렇게 이야기 하면 남편은 반대를 하겠지만 혹여 나중에 남편이 후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남편은 내 부모 죽었다라고 생각한다고 하고 설령 부모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본인은 갈 생각이 없다고하는  단호한 사람입니다. 

시부모 문제만 없으면 저와 남편의 생활은 정말 평온합니다. 이제 아이도 생겼고 안정적인데 문뜩 생각이 이렇게 나한테 잘하는 남편인데 그런 사람을 키워준 사람들이고 사실 고마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죠.

남편이 정말 제게 희생적이고 부모님 만큼 저한테 모든걸 베풀어 주고 감싸줍니다. 제 인생에 이런 사람은 없을 거고 큰 복입니다. 그러다보니 남편을 볼 때 마다 죄책감이 생겨요. 미안함도 있고.... 

큰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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