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막내 올케에게 험한 소리를 한 뒤
막내 남동생이 딱 선을 그으니까
나보고 시누이 노릇하라는 엄마
기가차고 어이가 없다.
전에 한번 첫째 남동생에게
시누 노릇한 적도 없는데 예비 첫째올케가
시누 노릇한다고 난리를 피웠을때
남동생은 너때문에 결혼 깨지만 가만 안나둔다고 협박을 하고
엄마는 출가외인이 집안일에 상관한다고 노발대발 했는 것은 기억도 나질 않는지
그 다음 부터는 첫째네가 뭘 하든 일절 간섭하지 않았다.
그 뒤 오히려 첫째올케가 날 친정살이 시켰다.
자기한테는 웃으면서 인사 안하는데
막내 올케한테만은 웃으면서 인사한다고
첫째올케 대신 일 해주면
형님은 일은 빠른데 제대로 깨끗하게 못하는데
전 일은 느린데 정말 깨끗해요 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그렇게 지적받으면서 살았다.
그들이 이혼할때 날 들먹이는 것을 알았지만 가만히 있었다.
다시는 엄마에게 휘둘리지 않겠다 다짐하며
시누이 노릇이라는게 뭔가?
엄마가 잘못한 것에 내가 왜 올케를 혼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막내 올케한테 들은 말과는 180도 틀린 말들
자기 잘못한 것은 쏙 빼놓고
그전에 자기가 어떤 말 한 것인지는 쏙 빼고
올케 잘못한 것만 읊어댄다.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만도 힘들다.
어떻게 아직도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지
맞장구 쳐주지 않으면 온갖 역정을 다낸다.
내가 모르고 있는것 같아서 알라고 전화 했단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줄도 모르고
첫째 남동생만 어화둥둥 내사랑이다.
정말 차별이라는 것은 이 나이되도록 사람 힘들게 한다.
내가 자식이 한명이라서 더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