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뇌경색으로 걷는데 약간 지장이 생기셔서 요양등급 4등급받고 그럭저럭 재활하며 잘 지내셨어요
워커로는 잘 걸으실정도고 일상생활에선 부분적으로만 도와드림되었거든요
매일 3시간씩 요양사가 오시는데 큰 도움은 안되었어요 청소정도랑 저 회사가있는 동안 안심되는 정도고요
중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중간의 갑작스런 사고로 이제는 엄마 혼자 기립이 안되는 상황이에요 추가마비는 없는데
사고로 병원있는 동안 하체 근육이 급격히 빠졌고요 설상가상으로 이번에 발가락 골절이 생겼어요
혼자 뭐 해보시려다가..그놈의 고집. 현재도 깁스중이니 아예 못일어나시고요
엄마의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까지 어찌어찌 기어가도 일어서지못하니 변기에서 일을 못보세요
엄마를 일으켜세우다 저도 골목인대염좌 어깨 염좌가 와서 침맞으러 다니고요
사고났을당시 제가 병원에선 보호자로 먹고자고하며 기저귀갈아드리고 다 했는데 처음엔 질색했는데
몇번하다보니 더럽다 이런거 보다도
엄마가 무게가 나가시다보니 제 몸이 넘 아픈게 큰일이더라고요
다행히 좀 나아져 퇴원후 집에와서도 차라리 기저귀찬채로 가만 계시면 괜찮은데
엄마딴엔 제 생각한다고 혼자 처리해보려고하다가 온몸에 오물이 묻는 지경이
거의 매일 아침 반복되고요(말을 안들으심)
해외나가있던 오빠가 가족들은 현지에 두고 일때문에 한국에 나와서 지내게되었고
2주전에 집으로 들어왔어요. 집은 커서 오빠방은 있거든요
오빠가 와서 엄마 번쩍번쩍 들어주고 하니 어려움이 크게 줄었고 저는 좋았는데
한 2주 지내보니 보통일이 아닌걸 깨닫고 24시간 상주하는 간병인을 구하자고해요
저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도우미 많이 써본 집인데 그 스트레스도 엄청 큰데(제 입장에선 신경쓸 사람이 더 늘어나는 ㅠㅠ)
남자라 그런거 모르는듯해요
82님들이 저희집 상황을 객관적으로 좀 봐주세요. 살림 베테랑들이니 부탁드려요
참고로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고요 그치만 사람이 그렇게 쉽게 구해지는게 아니고 그 스트레스 큰것도 잘압니다.
엄마 취침시간 저녁 10시~오전 10시(불면증약 복용으로 오래주무심)
주무시는 동안 대용량 기저귀차시면 그자체는 거의 안새는데
오전 10시에 일어나서 혼자서 어찌어찌 해보려다가 방바닥과 본인옷등에 다 묻힘
10시~11시 엄마 몸 대강 닦이고, 방정리하고, 기저귀채워드리고, 세탁감 애벌빨래해 세탁기에 넣어 살균코스 예약설정해놓고, 아침약이랑 식사 상에 챙겨드리고 나오고 출근
11시~1시까지는 TV보고 유투브 보고 전화도 하시고 엄마 혼자 잘 지내시고
1시~4시까지 요보사 오셔서 엄마방 마저 정리하시고 엄마께 제가 준비해놓은 간식챙겨드리고 말동무
제가 5시나 늦어도 6시엔 들어와서 저녁밥지어서 엄마랑 같이 먹고 치우고 그뒤 취침.
자 이게 그전 생활인데 문제는 골절로 현재 깁스중+근력저하로 아예 기립이 안되는게 합쳐지니
기저귀를 아침에만 처리하면 되는게 아니라 낮에도 두번은 처리해야하고
특히 큰볼일이 쉽지 않다는건데요
제가 생각한 방법은요
환자 들어올릴때 쓰는 워킹벨트를 하나 주문했고요(일으킬때 확실히 쉬울듯)
조금만 일어나면 되게끔 옛날 시골할머니쓰는 스덴 요강을 어제 하나 샀어요.
여기다가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보시기만하면 비워내기만하면 되니까 되고 엄마도 시도해본다고 하시는데
이게 성공?할지 그게 관건이고요
거기다 오빠가 와서 엄마 들어올릴때는 좋은데 오빠밥, 오빠빨래 등을 제가 다 하게 되더라고요?
본인은 그냥 놔두라고 하는데 저녁먹었어? 물었는데 안먹었다면 그밤에 제가 차려주게되고
빨래 놔두라고하지만 어떻게 놔두나요 마구 벗어놓더만 참나...
그러다보니 제가 할일이 배가 늘어났어요.
그래서 청소도우미를 쓰는것. 이게 제가 생각한 방법이에요
제가볼땐 지금 단계에선 24시 간병인보다는 지금의 요보사 시간을 조금 조정해서 오전 엄마 기저귀처리를 부탁드리고 저는 좀 일찍 출근해 근무시간 및 제 개인시간 확보하고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은 차라리 청소도우미를 써서 제가 퇴근하면 했던 집안일을 부탁드리는게
더 맞을 것 같은데요 지금처럼 장보기나 요리 이런건 제가 계속하고요
엄마하고는 비록 기저귀갈거나 엉망된 뒷처리할때는 저도 인간이라 속으로 욕하는데
그와중에 엄마가 위트가 있어서 같이 있으면 재밌고 나쁘지 않거든요? 좀 집착하셔서 그렇지. 성격은 맞아요
그런데 여기에 상주 간병인쓰면 제 성격상 그분 더 챙겨야해서 지칠것 같은데...
82님들이 보실때는 어떠세요? 엄마가 요강 성공하신다는 전제로 지금 저희 상황에서 더 좋은 솔루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