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부산여행하고 돌아갑니다.
내려갈땐 새벽 첫차의 ktx라서 금방갔는데
올라올 땐 표를 못 구해서 새마을호타고 서울로 돌아가고 있어요.
남쪽이라 서울보다 따뜻할 줄 알았던 부산이었는데 웬걸 바닷바람이 어찌나 휘몰아치든지 떨면서 다녔어요ㅠ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속에 있던 맛집들 구글지도에 다 저장하고 내려갔는데 몇군데 못 찍고와서 아쉬웠어요ㅠ
가자마자 아침으로 기와집대구탕에서 대구탕 한그릇 하고 해변열차타고 송정갔다가 차한잔 마시고 이재모피자에서 피자 한판 포장해와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대기자들이 492팀이라고 나온거 보니 매장에선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피자먹고 좀 쉬다가 자갈치시장에서 양곱창이랑 맥주한잔 먹고 푹잤어요.
다음날 아침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다는 합천돼지국밥집에서 따로국밥 먹었는데 흔히 알던 그 돼지국밥이 아니라 말간국물의 국밥이었어요. 담백깔끔하니 이거 먹으러 부산 또 간다 할 정도.
든든하게 먹고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이기대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2시간) 걷고 전포카페거리에서 맛있는 커피한잔 했어요.
저녁엔 비싼돈 대비 별로였던 일식먹고 입가심으로 씨앗호떡. 근데 돈만 주인아저씨가 받고 호떡 젊은 외국인이 만들어주는 거에 놀랐어요.
아침으로 해수염커피 마시고 신발원에서 군만두,새우만두 먹고 올라가고 있어요.
적고 보니 이거저거 많이도 먹었네요.
날씨만 좀 안추웠으면 좋았을텐데
바람때문에 너무 힘든거 빼곤 다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