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드는 감정은 억울함이예요.
제가 이런 자식을 두고 평생 고통받을만큼 큰 잘못을 했는가?
아니면 나 자체가 원래 의욕적인 사람이 아닌데
책임감으로 해야 할 일을 꾸역꾸역 해내면서 살았던 게 문제인가?
욕하기도 지치는 느낌인데
그냥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애가 태어난 느낌이예요.
그래서 끝없이 부모 원망하고..
그러는 자기는 기본적으로 머리속에 든 게 하나도 없는데..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하고
부모도 나이들어서 이제 노후준비해야해
(아침부터 부모는 돈벌러 나가는데 죙일 빈둥대고
누워있거든요.)
그렇게 좋은 대학나와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아?
자기들 돈벌어서 자기들한테 쓰더라?
이래요.
자기한테 돈쓰는 걸 아까워한대요.
평균이상은 다 해준거 같은데 자기는 알바하나 안하면서 피부과 또 200짜리 끊어달래요.
자세한 사연은 다 생략했어요.
암튼 진짜 이 고통은 기약도 없네요.
독립하라는데 나가지도 않아요.
집해주고 월 몇백씩 줘야 나간단 헛소리나 하고
그냥 억울해요. 모든 게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