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아버지가 2억을 사기당했데요

친정어버지땜에 너무 속상한데 창피해서 말할때도 없네요.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현금이 좀 남았는데 다달이 연금과 월세로 자식도움없이 잘 사셔서 그런 점은 늘 고마웠어요. 예전에 아파트한태를 주식으로 날린적이 있어 친정엄마가 엄청 속상해하셨던 기억이 있거든요... 

요즘 주식도 좋고 제가 장이 좋으니 현금으로 우량주사면 어떻겠냐고 조심스레 여쭤봤더니 돈이 없데요... 캐물었더니 로또맨토인지 거기 카톡으로 돈 넣으면 30프로 수익준다해서 2억 가까이 넣고 돌려받지도 못했데요.... 연세가 80후반인데 정신 멀쩡하시고 왕년에 설대 나오시고 나름 똑똑한 양반인데 이런데 속는다는게 돈도 돈이지만 어이가 없구 실망스럽구.... 그리구 여태까지 형제들한테 말하고 저한테는 말하지말라고했대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점심 사드리고 이것저것 챙겨드리는데 여러가지 복잡한 맘이 들구 저에게 남편한텐 말하지말라해서 말 안하고있는데 영문도 모르는 제 남편은 제가 멍때리고 ㅇ 울하니 왜 저러나 합니다.

   나이들어서 엄마 덕분에 오피스텔 월세 받고  엄마 연금(선생) 받고 그나마 엄마가 산땅 팔아서 엄마 간병 죽어라 안하고 요양병원 보내고 이제와선 저보고  요양병원  좋은 데 보내서(제가 알아봤음) 계속 사람 살려놓고 엄마 고생하고 돈만 썼다하구 ...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속상하네요. 순진한 노인들 등쳐먹는 사기꾼들 너무 밉고 사람같지도 않아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