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과연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이 하메네이 일까?

과연 그럴까?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죽었다” 이란을 침공한 트럼프가 한 말이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초등학생 150명이 죽었다. 
앱스타인 파일로 트럼프은 미성년자 성착취 의혹을 받고 있다. 역사가 가장 사악한 인물을 기록한다면 트럼프가 빠질 리 없다.

 

트럼프는 이것이 '정의(正義)의 실현'이라고 했다.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를 읽고도 정의를 모르겠다. 
'누군가의 정의', 시대적 정의' 그리고 '정의 (定義, Definition)한 정의(正義, Justice)'만 존재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미국이 내세우는 정의, 트럼프만의 정의일 뿐이다. 

 

미국에 앞서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는 이란을 '암적 종양'에 비유했다. 
내가 사라졌으면 하는 국가 블랙리스트에는 이스라엘이 있다. 어쩌면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의 암적 종양일지 모른다. 암은 몸을 죽인다.

트럼프가 “지금이야말로 이란 국민이 조국을 되찾을 가장 위대한 기회”라고 했다. 


가장 웃기는 말이다. 베네수엘라를 침공했을 때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베네수엘라 침공은 이란 침공의 예행 연습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베네수엘라는 이웃집이고 이란은 딴 동네다. 이라크를 비롯해 미국이 중동에서 일으킨 전쟁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까지 우리가 새겨야 할 교훈 중 첫번째는 내부의 균열이 외세의 침략을 부른다는 사실이다. 

 
마두로도 하메네이도 국민을 탄압하고 국민에게 외면당한 위정자다. 정권이 교체되지 않았다면, 쿠데타를 국민이 막지 않았다면 정밀 타격의 대상은 헤메네이가 아니라 김정은이 됐을지도 모르고 테헤란이 아닌 서울이 화염에 휩싸였을 것이다. 그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지만 이재명은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율은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3.1절 기념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싱가폴, 필리핀 순방에 나섰다. 
2일은 대체공휴일이니 3일과 4일 이틀만 국내를 비운다. 한시도 가만있질 못한다. 덕분에 공직자들은 죽을 맛이고 국민들은 살 맛 난다. 어딜 가든 "건강 챙기세요", "쉬세요"란 국민의 원성을 듣는 대통령이다. 

 

변화를 넘어 변혁을 일으키는 대통령이다. 진보 정권은 친노동, 반기업이라는 통념을 깨트린 것도 그 중 하나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친노동, 친기업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노동은 자신의 삶에 아로새겨져 있으니 더 말할 나위도 없고 기업은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이란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우리 사회에 유령처럼 떠돌던 '강남불패', '정권은 유한하지만 재벌은 영원하다'는 신화가 깨지고 있다. 권력이 아닌 진심이 가진 힘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울컥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27일, 새만금 로봇·수소·AI(인공지능) 시티 투자 협약식에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대통령이 미소 띤 얼굴로 정회장을 바라보며 "그리고 정주영 회장께서 자랑스러워하실 겁니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하는 순간이었다.

 
2025년 10월 정회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대통령을 만나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큰 빚을 졌습니다"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의례적인 인사가 아닌 진심이 느껴졌었다. 진심이 서로 통해서였을까.

 

 

[문성훈님 페북에서 펌 ]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