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내려가서 살 것도 아니고
건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팔려고 합니다.
상속받은 지 오래 되지 않아서
그냥 있었는데
어제 엄마에게 친척이 전화를 해서
누가 그 땅을 사고 싶어 한다고 했답니다.
땅은 그 동네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을회관 옆에 붙어 있는
양지 바르고 막힌 데 없는
동네 제일 좋은 집터입니다.
요즘 시골에 빈집도 많고
땅 사고 팔기 쉽지 않기도 하다지만
제가 가진 땅은 동네 사람이라면 다 갖고 싶어하는 땅이라
싸게라도 팔아야 하나
아니면 그냥 좀 높여 내놔볼까 고민이 됩니다.
엄마 말씀이
그 친척이 자기가 사고 싶으니
전화를 한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십니다.
근데 전화 내용에
요즘 땅값이 많이 내렸다는 거를 강조했대요.
엄마는 예전에 **원 달라고 해도 안 팔았는데 하시니
대응이 뭔가 싸게 후려치는 느낌 같은 게 있어서
기분이 좀 별로셨나 봅니다.
요즘 시골 땅 어떤가요?
아랫동네
그냥 조용한 시골 땅입니다.
돈이 급한 건 아니라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제값 받고 팔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해 보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