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밥먹다 서러움

저녁에 도다리회 밀치회 두팩 포장한거 냉장고 넣어놓고

저녁준비해놓고 볼일이 있어 

남편이랑 고등아들 먼저 저녁 먹으라고 나갔다오니

기다리고 있길래

다같이 급하게 저녁상 차렸는데요

티비앞에 좌탁에 아들 앉고 남편가운데 앉고 저 오른쪽에 앉았는데

회 두팩이 아들 앞에 제일 왼쪽에 있더라구요

남편은 항상 그래요

아들이 회 좋아한다고

회를 몇점 들어 저앞에 놓고 먹다가 

오늘따라 컨디션도 안좋고 기분도 안좋고

그냥 밑반찬으로 먹는데

남편이 아들옆에 있던 낮에 먹고 남은 김치찌게 한그릇을 저한테 살포시 놔주네요

이거 먹고 떨어지라는건지 뭔지 그순간 화가 치밀어

회가 두팩인데 두군데 나누어 한팩은 이쪽에 놔주면되는데

아들도 그렇지 다 큰놈이 제가 말안한다고 자기가 다 먹고있네요

김치국물에 밥말아 먹다 둘다 배려심이 그렇게나 없냐고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고

화 잠재는 약을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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