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장클리닉 다녀왔어요.
중2 올라가는 딸이고, 엄마 168/아빠 168 입니다.
초4때 키로 고민일 때 병원에서 예상키는 최대 158~160 가능하다고 했어요.
현재 키155.4 / 체중 43 키로 입니다. 아직 생리전이구요.
문제는 손골연령 사진결과 성장판이 거의 닫혔고 약하게나마 실금 수준으로 남아있다고 하네요.
피검결과는 화요일 나오고 그 때 성장주사를 맞힐지 고민해보자 하였고 지금은 좀 늦었다 합니다.
뼈나이 2개월 느려서 맞힌다고 한들 6개월정도 이야기 했고.. 1~2센치 더 클수있다고 했어요.
아직 급성장기가 한번도 오지 않았다 생각이 드는 데 .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아빠 키가 작아서 걱정은 했지만 초경전이라 괜찮다고만 생각했고 이리 빨리 성장판이 닫힐줄 몰랐어요.
체형은 저를 닮아 다들 더 크지 않을까 해서 안일하게 마음을 먹었나봐요.
시어머니가 본인도 늦게 컸고 남편도 작은키지만 중2쯤 컸다고 해서 내심 딸아이도 그 때 급성장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었구요. 전 초6에서 중1때 이미 거의 다 자랐어요.
어릴때 키가 같이 작았던 친구들은 이미 다 160~165대 이상으로 컸고
그 친구들 보니 괜시리 너무 부럽고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성장주사라도 맞히는 게 나중에 그래 난 해볼 수 있는 걸 다 했다 라는 부모 위안이 될까요?
키는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다고 하기도 하고 정말 주사를 맞는다고 크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아이는 주사 맞고 싶다 하고 본인이 키가 크지 않다는 걸 의식 하고 있구요.
학교 가보니 아이들 정말 크더군요.
자녀분이나 주변에 성장판이 거의 닫힌 상태지만 예상키보다 훨씬 더 큰 사례가 있으면
듣고싶어 이리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