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지인이 있어요. 관계에서 제가 더 도움을 많이 주는데 그걸 고마워하는 마음이 아주커서 저도 도와줄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최근에 그 지인을 제가 아는 가게에 알바생으로 주선해주었는데 그 가게에서 한 행동이 제가 알던 지인이랑 좀 달랐고 도덕적으로 실수를 해서 아주 단기간에 잘리게 되었어요.. 가게 사장님께 전해 들은 태도는 제가 생각했던 그 지인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는데 전 오래 알면서도 그를 영악하지 못하고 손해보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거기서는 아주 생활력 강하고 야무짐을 넘어설수도 있는 그런 성격이었더라고요...좋게 생각하자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일수도 있겠는데 도덕적 실수를 결국 저질러버렸고...
암튼...그 일 이후 지인이 직접 전화와서 너무 부끄러운 실수를 해서 정말 미안하게 되었다...저에게도 사장님에게도 충분한 사과는 했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 하는데 선뜻 마음이 내키지가 않네요...사람이 한번 실수했다고 매몰차게 안 보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다시 보려니 예전같은 맘은 전혀 안생기고....
어떡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