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보니
기쁜일은 잠시 슬프고 외로운 날은 길게 느껴져요
슬플땐 언젠간 좋은 날 오겠지 하고 버틸 수 있었는데
막상 기쁜 그날은 너무나도 짧으네요
너무 좋아서 좋은 티 행복한 티 일부러 내지 않으려 해도 온몸에서 눈빛에서 다 티가 났어요
그래 이런 날도 오는구나
너무너무 좋다
했는데
참
그말이 무색하게 신이 질투라도 하는지 금방 그 짧디짧은 행복도 앗아가시네요
어른들이 좋은건 티내고 자랑하지말아라
괜히 다른 사람 질투 받기 쉽고 될일도 안된다
또 슬픈것도 티내지 마라
언젠가 다 약점이 되어 돌아온다
아무런 감정표현없이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님들은 어찌 사시나요
나만 아직 덜자란건가 왜이리 성숙하고 어른답지 못하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