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여행에서 룸메이트로 만난 언니가 있었어요. 여행이후 한동안 서로 만나서 점심도 먹고 근교에 놀러가기도 했었어요.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고 만나면 편안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삶이 바쁘다보니 어느새 만남이 흐지브지 되고 한동안 연락없이 지냈어요. 문득문득 생각은 났지만...
그러다 제가 퇴직하고 시간이 많아지니 그 언니 생각이 자주 났어요. 가끔 만나서 전시회도 가고 차도 마시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망설이다 카톡을 해봤어요.
한참있다가...시간되면 한번 보자고 답글이 달리긴했어요. 그런데 제가 전시회 같이 가보자고 하니 그 다음부터는 대답이 없어요ㅠ. 제가 몇번 더 톡을 보내도 읽씹해요.
제 생각에... 너무 오랜만에 연락이 오니 뭔가 미심쩍은걸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 오랜만에 연락오는 사람에 대한 의구심(?)같은게 있는걸까요?
확인차 전화해 볼까요?(받을지 모르지만)
아님 그냥 말까요?
여러분은 아주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면 어떨거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