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앙이 기복이 있는 이유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교회 사람들을 의지를 많이 해서 그런거 같은데요
교회 사람들이 양육해준다고 제 삶에 훅 들어와요
그러면 속사정 이야기도 들어주고 뭔가 의지하게 만들면서 성경공부도 같이 하지요
물론 여기까진 좋아요
근데 제가 조금 더 의지하려고 하면
그때는 선을 긋는 느낌이 들어요
뭐 자기들 생활 바쁘다는 이야기도 하고, 뭐 이유야 많죠
근데 선 긋는 것 까지도 괜찮아요
근데 사실 그정도 선에서만 대할거 같으면 그냥 적당히 지내면 될텐데
가까이 할때는
하나님이 붙여준 영혼이다
하나님이 만나게 해줬다
주님 안에서 사랑한다
자매님 사랑한다.
이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저는 사랑이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하는게 이해가 안가고
사랑하는데 저렇게 선을 쉽게 긋나? 싶어서
저런 표현 좀 안하고
어차피 나는 몇월 부터 몇월까지만 너를 케어할 생각이다
그때까지는 교회에서 맺어준 계약 관계니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마라
이런식으로 말해주면 차라리 좋겠는데 ㅋㅋ
교회 생활 적응 잘하는 사람 치고 저렇게 말할 사람은 없고
전부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뭘 사랑한다는건지 개뿔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 정서가 교회라이프랑 좀 안맞는걸까요?
제가 자꾸 사람들을 보니까 시험 드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