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화창한 파란하늘, 흰뭉게구름, 지저귀는 새들..

여긴 시골.

거실에서 타이핑치면서 마당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거실통창에 비치는 풍경이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화창하고 밝은 따사로운 햇살

파란하늘, 흰뭉게구름, 지저귀는 새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서 나무들 식물들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고요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 아주 보드라운 바람입니다

마치 저쪽 어디에선가 누가 거대한 선풍기를 튼것도 같아요

미풍, 수면풍으로요 ㅎㅎ

 

귀여운 새들이 어디서 단체로 몰려와서 반창회 하고 있네요

짹짹거리며 사뿐사뿐 돌아들다니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얘네들 아침 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제가 며칠전에 잡곡을 좀 뿌려놨는데 잘 찾아먹었으면 좋겠어요

 

저번에도 이렇게 새들이 많이 모여들길래

물 좀 마셔가며 이야기하라고 마당한복판에 있는 연못에 물을 틀어놨더니

제가 분위기를 깬건지 다 날아가버렸어요;;

 

그때부턴 새들이 놀고 있을땐

연못 물 틀러 나가는것도 주의하고 있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개네들 전혀 터치 안하고

가만히 지켜보는게 최고 라는 결론에 도달~ 

 

전 새들이 오는게 너무 좋아요

 

저번에는 고라니까지 마당에 출현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근데 얘네는 완전 엄청난 겁쟁이라

저를 보는 순간 바람의 속도로 도망가더군요 ㅎㅎ

 

성프란치스코가 숲속에서 식물을 동물을 보고 그랬다죠

제비형제님, 바람자매님, 소나무형제님.. 등등

맞아요 세상만물이 다 형제자매 같아요

내 생존에만 위협받지 않는다고 하면

다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전에는 그리 하와이가 가고 싶었는데

몇십년동안 그게 꿈이었거든요

 

근데 요즘드는 생각은

뭐 굳이 하와이 안가도 되겠구나

어디든 내 맘이 편하면 그게 하와이지 뭐..

 

그냥 한번 정도는 가벼운 구경삼아 가면 좋고

또 굳지 안가더라도 아쉽지 않은 제가 되었네요

 

결혼도 한번쯤은 해보면 좋고

또 굳이 안하더라도 뭐 아쉽지 않은 제가 되었고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 가는거라는거

이젠 알아버렸거든요  하하

 

왠지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입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