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문제때문에 증권사 직원이랑 통화했는데
나를 무슨 유치원생 아니 치매노인 대하듯 느릿느릿 갸륵한 목소리로 동정심을 담아 설명하는데
나도 다 알아보고 전화하는 건데,
나보다도 모르면서 아는척, 가르치듯이 느끼하게..휴..
50대인데도 나에게 무슨 귀멀고 지능 감퇴한 핵노인네 대하듯 설명하는데 듣고있자니 그것도 다 틀려요.
휴.. 나중에 나 80되면 사람들에게 어떤 괄시를 받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직원 통화 끝내고 갑자기 서글픈 유머 생각나네요.
할머니가 커피숍에 갔는데
알바가 아메리카노를 일일이 설명함. 커피라는 콩이 있는데 이걸 볶아서 갈아서 내리는 게 아메리카노라는 거예요.
탄밥 누룽지처럼 구수하게 드릴까요? 아니면 다방커피처럼 달달하게 해드릴까요?
뭔소리야 아아로 줘. 사이렌오더로 주문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