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폭력적으로 변한 치매아버지 강제입원이 가능한가요?

치매에 걸리신 아버지가 갑자기 너무나 폭력적으로 변하셨어요. 재작년부터 이상하게 엄마에 대한 의부증을 보이셔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그래도 제정신으로 돌아오실때가 더 많으니까 그럭저럭 가정에서 생활 해 오셨어요. 그런데 몇달 전 부터는 아예 밤낮이 바뀌어서 밤새도록 엄마를 잠을 못자게 괴롭히고 며칠전부터는 밤에 혼자 나가서 이웃집 문을 두들기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새벽에 엄마 몰래 밖으로 나가다가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넘어져서 구급차까지 부르고 얼굴을 꿰매고 난리가 났었어요. 

엄마도 이제껏 힘들어도 시설에 보낼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고 어쨌든 힘닿는데 까지는 가정에서 돌보고 계셨는데, 일주일 안에 두번이나 넘어져서 상처가 나고, 더군다나 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지경에 이르니 이젠 더이상 집에서 돌볼 수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저랑 동생이랑 의논해서 요양원에 입소시키려고 준비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상태가 더 나빠지셔서 환청과 섬망이 동반하는 치매로 말도 안통하는 고집불통으로 변해버리신 아버지가 요양원에는 절대 안간다고 하시는겁니다.  문제는 이 상태로 집에 계시게 되면 엄마가 먼제 돌아가시게 생겼다는 거예요. 치매로 인해서 아버지는 예전의 그 인격은 다 잃어버리신것 같고 그 동안 평생 안하던 욕설을 하시면서 엄마에게 죽여버린다고 까지 하시니 너무 황망하고 두렵습니다. 엄마가 홧병으로 돌아가시거나 아버지가 무슨 일을 내시거나 할 것 같아서 잠이 안올 지경이예요. 본인 발로는 병원이나 요양원에 절대로 안가실것 같은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서 혹시 비슷한 경우를 겪으신 분이 계시면 경험과 지혜를 빌려주시길 바랍니다. 치매는 남의 일인것 같았는데 우리 가정에 이런 일이 생길줄 상상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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