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9금은 싫은데 남자들에게 칭찬, 배려, 사랑받고 싶은 마음?

제 친구 이야기인데요 

얼굴도 몸매도 이쁘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죠 

대학다닐때도 복도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교생실습 나갔을때도 제가 옆에서 봤는데 고딩들이 자기 대학가면 결혼하자고 번호따고 실습끝나는날 파티 열어주고 

사랑의 편지쓰고 울고 불고 

 

남자들을 홀리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반전은 19금 연애는 한번도 안 해봤다고 하고 (30대 중반) 아직 결혼도 안 했어요 (이 친구 말을 어찌 믿냐면 

저랑 초등때부터 친구라서 숨길게 없고 독실한 천주교 신자예요) 

 

대학때 제 친구랑 점심이든 저녁이든 단둘이 먹은 

우리학교, 타학교 남자 다 합치면 아마 한 100명은 넘을 듯.. 

그러나 역시 손잡는거까지 해보고 그 이상은 해본적 없대요 

 

저녁먹고 딴데로 안 데리고 간 남자들도 참 대단하지 않아요? 

뭔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을까요? 

 

그래서 물어봤죠 

왜 손잡는거 이외에 더 진전이 안 되냐. 

그러니 답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고 그닥 19금을 안 해도 

그냥 남자가 매일 연락해주고, 챙겨주고,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데이트하고, 자기한테 보여주는 배려/친절/예뻐죽는 눈빛, 무거운거 절대 못들게 하고, 추우면 외투 딱 벗어주고, 차도로 못 걷게 하고 등등 이런 느낌만으로도 행복하대요  

 

19금은 뭔가 사랑이 아니라 착취당하는 느낌이라고... 

그래서 그냥 오구오구 이뻐라 하면서 어화둥둥해주고 

이뻐죽는 그런 느낌이 좋대요 

19금을 하고 나면 뭔가 저런 공주대접은 다 없어질것 같고 

환상이 없어지고 그냥 19금이 당연시되고 그런게 싫대요 

 

그래서 한 남자랑 꽁냥꽁냥이 보통 6개월은 안 넘더라구요

그래도 제 친구는 매번 새로운 썸남이 생겨서 

지금도 저렇게 설렘만 느끼고 지내요 

 

이해가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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