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직장인입니다.
지금까지 1년에 한번 이상 해외여행 다녀온 것 빼고는 저를 위해 큰 돈을 써본 적이 없는데 결혼하면서 지금까지 모은 돈 집에 다 쏟아붓고 나니 뭔가 허무한 마음이 들어서 소소하게 소비중입니다.
결혼 후엔
1. 2주 간격으로 네일케어 (큐티클 제거+영양제로 깔끔하게 다듬기만)
2. 분기별로 사우나 세신 (40년만에 처음 세신받고 정말 돈이 좋구나 싶음! 때수건이 좋은건지 기술이 좋은건지 적어도 2주는 피부가 매끌매끌 바디로션 바르는 것도 까먹을 정도~ 비싸서 자주 못함ㅎㅎ)
3. 1년치 영어회화 앱 (영어 내려놓은지 20년..여행을 위한 기본 회화도 막히기 시작해서 큰맘먹고 결제)
4. 집안일 끝내고 조명켜고 소파에서 멍때리며 족욕하는 시간 (남편도 귀한 그 시간과 공간을 지켜줘요)
이정도 생각나는데
돌아보면 지금까지 스스로에게 제일 각박했던 것 같아요
오늘 점심시간 쪼개서 네일케어 받고 기분 좋아서 글 써봅니다^^
82 선배님들은 나를 위한 소비 어떤거 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