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사람없는 평일 오후에 주로 가다가..
몸이 넘 찌뿌듯해서 일요일 낮에 가봤어요.
역시나 목욕하러온 사람들 많더라구요.
자리 모두 빼곡하게 차서 목욕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으신 아주머니(70전후로 보이는 할머니였지만 나도 50대니 아주머니라 호칭하겠음)가 자리에 앉아서 물을 틀고 씻기 시작했는데..
세상에! 때를 미는 동안에도 물을 대야에 콸콸 틀어놓고
계속 넘쳐 흐르게 하고 있더라구요.
물 좀 잠그라고 진짜 한 마디 하고 싶었지만 슬쩍 아주머니 인상을 보니 말 들을 사람 아니었음ㅠㅠ
끼리끼니인지 같이 온 친구인지 일행도 똑같이 물 철철 넘치게 틀어놓고 둘이 수다 떨고 등밀어주고...
흐.. 차라리 보지 말자 싶어 딴데로 옮기고 싶어도 자리도 없고.. 미치겠더만요.
풍요롭게 자란 요즘 젊은 20대도 아니고..
그렇다 해도 잘못된 행동이지만
뭐든 아끼는게 기본일 그 나이대 할머니들이 어쩜 저럴까요?
내 돈 만원 내고 들어왔으니 뽕? 뽑으려는 심리인가??
반찬 리필되는곳에서 욕심껏 퍼다가 다 남기고 가는 사람들도 진짜 보기 싫은데..
아무리 물쓰듯 한다지만..
이럴때 물 좀 잠궈주십사 한 마디 해보신분 계시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