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좀 울고 싶은 일이 있어 일부러 슬픈 영화를
찾아봐도 슬픈 장면에서는 말똥말똥해져 한번도
운 적이 없는데 드디어 오늘 울었네요
손수건 준비해 갔는데 요긴하게 썼습니다
유해진 연기 차력쇼구요
연기라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고
그냥 그 시대 그 사람같았고
어휴 한명회 밉상 줘 패고 싶었구요
전 어디서부터 울었냐면(스포)
황해도에서 백성들이 걸어서 노산군 유배지까지 와서
유배처소를 보며 전하 전하 하며 목놓아 우는 장면에서부터 울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세종대왕의 손자
아 정말 애통했고
노산군이 죽을 당시 나이가 17세라니 얼마든지
왕으로 다스릴수 있었는데 세조나 한명회는
진짜 나쁜 놈들이었네요
조카 죽이고 왕을 하고 싶냐 이 쳐죽일 놈아
단종 역할한 배우가 너무 단종역할에 어울려서
제가 많이 울었습니다
어휴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