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먹일 수 없는 생일상을 준비하며

겨우 좋아하는 음식이

 

소고기미역국

제육볶음

멸치볶음

김치

흰쌀밥

이렇게 차려주면 좋아하던 우리막내

내일 아침 생일상이라고

이렇게 차려줄건데

네가 없는 첫 생일.

 

너에게 세배를 받지 못한 첫설날도 지나고

네 위패를 모셔놓고

온가족이 묵념으로 세배를 대신했다.

 

내일 상에 놓을 케익을 사러갔는데

엄마가 그렇게 바들바들 떨릴지 몰랐어

그냥 배달앱으로 시킬걸..

사러가지 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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