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엄마들 모임만 갔다와도 에너지 딸리는 타입인데 양쪽 집안에서 톡방에 초대했는데 안들어온다고 말들이 좀 많네요. 그렇다고 제가 경조사를 안챙기는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정말 최소한만해요. 시댁은 남편이 주로 하고 저는 전달받는 정도. 돈쓰는 건 바로바로 하고요. 감정적으로 얽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요.
친정은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다 보니 의무가 많은 집안은 아니고, 그냥 서로 산소 갔다 온 얘기, 자식 자랑 그런거 올리는 정도예요. 그런데 이것도 듣고 싶지 않아요. 자랑 듣고 싶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고요
시댁은 부모님 모두 병환 중, 요양병원에 계신데 서로 돌아가며 찾아뵙고 있어요. 남편쪽 형제가 돌아가면서요. 두 어른 정정하실땐 정말 열심히 했네요. 시누이 올때까지 친정도 못갈 정도로요. 밥해주고 가야했어요. ㅎㅎㅎ 사위오는데 다 가면 어떻게 하냐고 하셔서...
그런데 최근 내게 시누이가 전화와서 단톡방에 들어와라, 의무강요가 아니라 소식은 알아야하지 않나, 하더라고요. 내가 직장일에 매이다 보니 경황이 없고, 또 에너지가 딸린다 성향상, 남편통해 다 알고 있다 하고 끊었어요.
이런일이 흔한가요? 형제들끼리 톡방에서 논의하고 전달하면 되지요. 남편이 안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톡방에 들어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손아래 시누이가 이러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