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싸움유발자 엄마인데, 이거 정신병 인가요?

제 엄마가

 돌아가신 아버지와 징글징글 한평생

싸움만 하셨어요.. 정말 부부싸움 한번하면 동네가

시끄러웠죠.. 싸움한다고 온동네 사람들이 1차로

알고 2차는 남편과 싸움후 이집저집 울면서 동정받으러 다니고..결국 아버지 돌아가시고 싸움은 멏었지만.

 

제가 지금 한시적으로 사정상 엄마랑 같이 지내보니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아버지 계실때도 옛날엔 수첩에 전화번호랑 거래처 메모등등 다 적어 다니셨는데 그 수첩 몇권을 늘

외투 주머니에 넣다니셨어요.. 그걸 낼름 세탁기에

집어던져 빨아버리고(보통 주머니에 있는거 확인해서 꺼내고 세탁기에 옷을 넣지요.) 아버지는 화를 내고..

한번두번은 실수일수 있는데 사는 내내 그러셨죠.

 

아버지가 아끼는 물건 서랍에 고이 모셔놓으면

어느날 집이 더럽다고 청소를 했다고 하는데,뒤져서

그것만 쏙 갔다 버리고.. 이상한 일들이 참 많았어요.

 

그땐 엄마 젊은시절 이었는데..  또 아버지가 불같이

화를 내면 엄마는 10배는 더 화를 내고  그러면 집이

쑥대밭이 되게 싸움이 나는 꼴이었어요.

 

요즘도 그러시네요..

제 집에 잠깐 와 계시는데.. 아끼는 반찬(숙성해서

먹는거) 엄마 오기전에 냉장고 깊숙히 일부러 숨겨놓은건데 세상에 그것만 쏙 골라 버려놓고 내가 화를 내면 생글생글 웃으며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그런다고

화를 돋웁니다.. 또 사면 되지 하나더 사!.. 이러세요.

 

또 화장품 같은거 오늘아침에 보니까 몇개가 없어요?

이거 어디갔냐 그러니까.. 오래된거 같아서 버렸다고

하시는데..

 

평소 걸레 행주 수건 구분없이 사는 분이라 위생관념

제로에 청소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고

멀쩡하게 평소 생활은 잘 되는 사람이고

이거 사람 뒷목잡게 만드는 무슨 병인가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