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3 딸 키우는 맘입니다.
요즘 아이 친구 문제로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 글을 올려요.
경제적 문제: 최근에 저희 애가 세뱃돈 받은 걸 아이 친구에게 5만 원이나 썼더라고요. 아이친구 마리모 사주는 데 만 원, 간식 사 먹는 데 4만 원...이라고 해요;;
생각해보니 그 전에도 아이가 저에게 전화해서
이미 인형뽑기 4천원 했는데 만원 정도만 더 쓰면 안되냐고.. ;; 제가 그래서 단호히 거절했거든요. 그랬더니 옆에서 안된대? 이러더라구요
사생활 침해: 제가 병원 가느라 돌봄(째깍악어) 선생님을 불렀는데, 비용도 진짜 비싸거든요. 애 둘 3시간에 8만원 정도 해요. 집에 와보니 아이 친구도 같이 돌봐주시고 계시더라구요..;;
저희 애가 미술학원 옮기려니 못 옮기게 합니다. 안 다니면 안돼?
본인 학원 갈 때나 저희집에서 자기네 집에 갈 때 저희 애한테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상대 엄마는 점심밥도 제대로 안 챙겨주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 아빠는 일이 바빠서 한두달에 한 번 온다고 해요. 그래서 자꾸 저희 집으로 오는 것 같아요. 상대방 집에서는 초대 안하구요.
제가 오늘 병원 들렀다 선생님과 아이들 맥도날드 햄버거 사왔거든요. 아이친구에게 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아이 친구 불쌍하다면서요.
매일 전화가 오고, 계속 통화, 영상통화 하려 합니다. 엄마인 제가 밥먹어서 통화가 어려울 것 같다고 좋게 이야기해도 무시하고 아이와 통화 합니다. 본인 하고싶은 말만 해요.
제가 결국 제 아이에게 낮은목소리로 화내듯 이야기하니까 아이가 거절했어요.
저도 제 아이 사생활이 있고 스트레스가 커서 이제는 단호하게 끊어내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상대 엄마한테 직접 말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애들끼리 못 만나게 차단하는 게 답일까요?
아니면 아이가 알아서 터득하도록 옆에서 조언만 하고 지켜보기만 할까요? 선배 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