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이 평온하네요
긴장되는 일은 어제부로 마무리 하였고
오늘 꼭 해야되는 입사지원서도 방금 다 썼고요
거실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며 쉬다가
지금 늦은 점심을 준비하고 있어요
지원하려는 곳은 반나절 남짓 일하면 되는건데
잘 되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하루종일보다 반나절 일하는게 좋더라구요
물론 그만큼 돈도 덜받아요
그래도 낮에 밝은 햇살 받으며 퇴근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기쁘고 즐겁습니다
돈이 적은것은 그만큼 적게 쓰고 살면 되니까 뭐..
살아보다보니 제가 그렇더라구요
많이 일하고 스트레스 받고 돈 많이 버는것보다는
차라리 적게 일하고 조금 덜쓰는거가 저한테는 맞는거 같아요
가만히 보면 저는 저 자신을 너무 몰라서
한참을 돌아돌아온거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성향인거 알았으면
공부도 좀 덜하고 시험도 좀 덜 치고 스트레스도 훨씬 덜 받았어도 되었을텐데
그 모든걸 다 해보고 나서야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제 취향을요
그래서 아주 귀해요 제가 혼자 있는 시간들 낮에 햇빛받으며 자유로이 걷는 시간들
마음평온한 것..
외부상황이 바뀌면 언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뚜기처럼 제 자리로.. 평온한 제 자리로..
늘 있는 그 자리로 돌아오는 연습을 할 기회다 생각하려구요
음 결국 이런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할때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냥 타이핑을 치기 시작했거든요
마음이 편안하니까 아무거라도 끄적여보자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한건데
이런 글을 써내려가고 있네요
이럴때마다 신기해요 ㅎㅎ
글은 저절로 써지는 거였어
언능 맛있는 집밥 한끼 먹고서 읽고픈 책 보면서 뒹굴거리렵니다
소득을 많이 포기하면 이렇게 살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