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얼마전에 존엄사(외국)진행 했어요, 질문 받아요

며칠 전에 외국인 시아버님 ADP (Assisted Dying Process) 했어요

 

궁금하신 거 있으면 답변 드릴께요.

 

원래 대충 건강하셨는 데.. 워낙 이제 죽어야 겠다는 생각에 꽂히셔서

식사를 거의 안하시니.. ㅂㅂ가 왔구요

마당에서 넘어지셨는 데 갈비뼈가 미세골절이 왔나 보더라구요. 

이 두가지 상황이 겹쳐지면서.. 엑스레이 하니까 뼈에 퍼진 암이 발견 되었다고..

고통이 심하니까 이제 가겠다 해서..

약간 치매끼도 보이셔서 주변 사람 조금 힘들게 한 3주 정도..

 

서류작업 일주일 걸렸구요. 

워낙 지성인이고 배운 거 많으신 분이라.. 대소변 못가리면서 그게 창피해서 식음전폐 한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요양원은 한 3일 있었나 너무 싫어해서 그냥 다시 집으로 모셨어요.

 

나머지는 질문 받을 께요, 저도 첨이라.. 뭔가 많이 복잡 하더라구요.

아까 나이 많고 몸이 아픈 60세 남친 고민 하시는 글 올라와서 생각난 김에..

닥치면 하게 되고 원래 젊잖고 배려심 있는 분이라 갈때도 많이 힘들지 않게 하고 가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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