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5월에 퇴직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퇴직을 하게 되서 당황스럽네요.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직종이라 더 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일이라 ㅠ
남편 건강문제도 있었어서 좀 쉴 타이밍이라 잘됐다는 생각도 있는데 6개월 정도 쉬고 나면 다시 일자리 알아봐야 될거 같아요.
연금 내년에 받기 시작이지만 세후 150정도이고 투자한 돈 좀 있고 현금이 별로 없어요.
집이 있긴한데 아직 팔 생각은 없고 (재건축 단지라 끝까지 가던지 아니면 시행사 선정되고 고민해보려고요)
연금 준비 잘 하신 분들은 걱정 없으시겠지만 아닌 분들은 남편이 다들 다시 취업하셨나요?
돈도 돈이지만 하루중일 집에 있는 것도 힘들거 같아요.
남편이 자격증이 있어서 한달 200정도는 벌 수 있을거 같기는 해요.
저도 요양사 자격증 준비하고 있어서 따자마자 일 시작하려고요.
그냥 뭔가 심난하니 마음이 힘드네요.
이제서야 연금 준비가 최고구나 생각이 드네요...아파트 한채... 없는거 보다 낫지만 삶의 질은 연금인거 같아요.
직장 다니는 애들한테 연금 잘 준비하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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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편이 별로 일을 하고 싶지가 않은가 봐요. 지쳐서 그런건 이해하는데 사실 그동안 돈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이 시킨 사람이라 저런 태도가 이해가 안가요.
제가 하라고 하면 할 사람이고 본인도 억지로라도 하긴 할거지만 결국 등 떠밀려서 일하게 될거라는 거 저도 알고 있거든요.
저런 생활력 일도 없는 태도에 화가 나고 짜증 불안 우울이 다 밀려오네요.
제가 뭐라 말하기 전에 내가 다 알아보고 있다 이런일들은 할 수 있을거다 왜 이런 말을 못할까요?
너 위해서 뭐라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실행력 높은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