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에서 흥미 유발 요소를 잘 뿌려놓고 후반부 진짜 텐션 쫀득해야 할 무드에서 텐션이 1도 안 느껴져서 끝까지 보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배우들이 지금 우리 긴장감 최고조 씬 찍고 있는거 보이지? 라고 시청자에게 주입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게 극본문제인지 연출문제인지 둘의 콜라보로 망테크 탄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애꿎은 배우들이 연기로 욕먹기 딱 좋은 드라마에요. 피디가 전작 종말의 바보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용두사미 제대로 보여주네요.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알겠으나 솔직히 극이 그걸 뒷받침해주지 않아요.
결정적으로 재미 없었던건 스토리 전개에 따른 장면의 전환으로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이해하거나 스토리에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어야 하는데 시청자들이 이해 못할까봐 그런건지 배역들이 다들 무슨 설명충마냥 스토리를 설명하는 통에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이 안드로메다로...
요즘 드라마들이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승승스응겨얼~~ 이런 느낌이라 드덕입장에서 볼 드라마가 너무 없어서 심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