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에서 혼자사시는데..위생상태가 너무 안좋으시고 주변정리를 진짜 심각할정도로 못하시네요
너무멀어서 자주 못가지만 명절에 가면 방정리 부엌정리 화장실정리만 하고 오는데요
그래봤자 다시 도루묵..
제가 동네 어르신들 집 방문하며 안부확인하는 일을 하는데요
70대 80대 어르신들 혼자사시는데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시고 저보다 더 잘 정리하고 사셔서 배울정도거든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랑 비슷한 나이지만 깔끔한편인데..
친정과는 연 끊고 살고는 있지만요..
시어머니는..정신에 문제가 있으신가 싶을정도라..
그런데 손은 크셔서 깨끗하지 않은 재료들로 비위생적이게 음식은 많이 해놓으시고 나눠주시구요
설날 가면 떡국떡을 주시는데 늘 곰팡이가 피어있어요 ㅜㅡ
냉장실에 딸기에도 곰팡이..
왜 그러시는건지..
결혼 초창기에도 그러셨어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는...
헹주나 걸레도 너무 지저분..
이러는데 남편은 그 떡국떡 주신걸 버리지 못하고
꼭 떡꾹을 해서 먹으려고 하고..
저...결혼을..너무 일반적이지 않은 집안과 한거 같아서 우울해요....
그냥 이게 현실이니 받아들이고 살자 내려놓자..하면서 부정적 생각 안하고싶은데..
내 인생은 왜 이리 꼬였을까...
인생의 여러 함정을 피해가도 될법한데..
선택의 기로에서마다 안좋은 선택 만 하며 온게 지나오고 보니 보이네요...
정신 건강하고 멀쩡한 내편은..없는거 같아서...문득 생각하면 세상이 막막하고 사무치게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