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65325 재수이야기. 중하위권엄마보세요

성공수기라고할정도는 아니나..그래도 이정도로도 전 감지덕지라, 저같은 엄마들을 위해 써봅니다.

 

일단..제아이는 고3 현역. 65325받았습니다. 문과구요.

국어백분위 24였나..수학은 50정도였어요.

영어는 항상 4,5등급이었는데 수능때 난생첨으로 3등급!!

사탐은 고2까지 5,6,7등급나왔구요.

 

정말 공부를 드랍게 안합니다. 하는시늉도 안합니다.

제가 예전에 쓴글이 있을텐데..고3때 공부좀하랬더니 중간고사끝난 며칠후였는데..공부 끝났다며. ㅋㅋ고3이 공부다했다니..기가막힐노릇

 

대신 제아이는 성실한편이에요. 근데 또 그게 성실한건 아닌ㅎㅎ

이게 저도 이해가 안되는부분인데, 일단 열심히안하는거에비해..왔다갔다는 잘해요

중학교때부터 체육대회,소풍다녀온날에도 혼자 학원가는 스타일

 

그리고 학원,학교쌤들이 예뻐하는스타일이에요. 붙임성좋고 엄청 밝아요.해맑은영혼

그런데 왔다갔다만 잘해요. 항상 교재가 깨끗해서, 넌 필기안하니?하고 물어보면..선생님이 필기하라한것만 한대요ㅎㅎ

 

 

학원은 중고등내내 국,영,수 다 따로 학원 보냈구요. 메가패스도 해줬구요. 

그러다..사탐도 5등급이하로 나오는거보고, 고3때 1월부터 수능직전까지 사탐2과목도 학원보내봅니다. 과목당 주1회 3시간씩 한달에 30만원.

사탐학원이 신의한수였어요. 수능에선 2,5등급받았지만..여름부터는 모의고사에서 계속 1,3정도 받으며..아이가 처음으로 본인도 공부하면 할수있다란 자신감이 생겼었어요.

 

 

 

전 처음부터 재수시킬생각을 했구요.

아이도 그러겠다했기에..수능끝나고 딱 열흘 놀고, 스카에서 국어공부시작했어요. 영단어외우고

 

대신..아이한테 다짐받아놨어요. 알아서하겠단말하려거든 하지말라고

내가 공부못하는거아니니 난 괜찮다고..넌 너 좋아하는거찾아서 해보라고..니가 그동안 알아서한게 이거니..재수하는동안 찍소리말라고..

 

 

재수는 이전과는 다른방법으로 공부시켰어요.

 

인강안해줬어요. 저희애는 인강을 영화감상하듯이 하는거같아서..필기도안하고 그냥 쳐다보기만하면서 내가 공부하고있다고 착각하는??

 

학원은 집앞 독학재수학원으로 보냈어요. 1월1일부터 갔어요.

아침8시부터 밤10시까지. 5월이후부터는 11시까지

일요일에도 점심먹고 가서..저녁먹을때 왔구요.

 

거기서도 내내 공부만했을리는 없겠지만, 그냥 핸드폰없이 앉아있는거에 만족했어요.

 

처음에는 종합학원보낼까도 생각해봤는데, 또 거기서 멍때릴꺼 생각하니..아니다싶었어요

 

저희애는 진짜 혼자 읽고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하는애라..재수로 안되면 삼수시킨다는 각오로 혼자해보랬어요

 

 

 

더 드라마틱한 결과를 내서

 

자세한방법 공유하고싶지만, 저희애는 재수하는동안에도

의욕적으로 적극적으로 공부한적이 없어요ㅜ

국어는 마닳 2회독한거외에 수특,수완도 다못풀었구요..ㅜ

영어는 ebs주혜연강사님 교재 몇권과 듣기평가모의고사 몇권이 전부.

사탐은 수특수완이 끝

 

문제집도 본인이 산적없고 사달란적없어요.

제가 항상 아직다안풀었냐고 물어봤ㅜㅜ

 

 

수학은 따로 5개월 과외받아서, 백분위 54에서 82까지 올렸어요.

국어는..집을 팔아도안된다는데..그나마도 집 지켰더니 5등급.

(그런데 국어는 진짜 아쉬운게..9모때 4등급 받은거말곤 계속 3이었는데ㅜㅜ)

영어는 3등급유지

사탐은 1년전에 돈 바짝썼더니 1,3등급.

 

 

애가 못할공부 이해못할건 안시켰고..

양이 적어도 아이가 소화시킬수있는만큼..

아이가 혼자 읽고 이해할수있는 위주로 공부했더니

교재도 쉬운거위주로..

 

그래도 서울여대 최초합은 했습니다.사실 재수하면서 막 열심히한건 아니었지만, 제아이가 살면서 젤 열심히 산 1년은 맞아요ㅎㅎ

 

그리고 저희애가 체력이 엄청나게 좋은편이고, 아침에 잘일어나는편이라..재수하는동안에 제가 깨워주지않아도

새벽6시반에일어나서 30분샤워하고,20분 드라이하고 8시까지 학원갔어요.

그시간에 잠을 더잤음했지만요..

 

 

 

 

앞으로는 좀 자기주도적으로 열심히 살아보길 바래봅니다.

 

저희애처럼..학원,인강을 영화보듯 하는애들한테 도움이 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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