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비혼이다고 했어요. 이 세상 많고 많은 여자들이 있는데 왜 어울리는 여자를 못만났는지 내내 안타까웠어요.
엄마,저 결혼할게요.
하는데 농담으로 들었어요.
우리 아들의 장점을 알고 옆에 있어주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 소리 듣고 울었어요.
이 세상 하늘 아래에 우리 아들을 사랑해주고 진가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너무 고마워서요. 처음 들었을때도 울고, 오늘도 또 울고.
이런 날도 오네요.
2월 초에 베트남에 갔는데 가이드가 네잎 크로버와 쌀알 위에 제 이름 새긴 키링을 주면서 이걸 받으면 앞으로 걱정이 없어질거래요.
쌀은 복을 의미하고 쌀 한 알 위에 제 이름을 새긴 것은 그 이름이 적힌 사람에게 복이 간다는 미신이 있다고 했어요.
다낭에서 소원의 배를 띄우면서 우리 아들(2명)
결혼 했으면 좋겠다고 소원 빌었어요.
이번 설에 아들이 결혼할거라고 해서 너무너무 좋아요. 저는 아들의 여자친구를 만나면 울 거 같아요. 너무 고맙다고.
설 선물로 딱이예요.
벌써 26년 복을 다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