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대외적으로는 보통의 화목한 집안이에요.
들여다보면 대단히 사이좋고 모였을때 유쾌한 집안은 아니고요.
의례적인 예의는 차릴줄 아니 굳이 사이는 나쁘지 않은데 딱히 살갑지도 않고 성격도 그닥 나긋하지는 않은 조합의 가족 모임 인데요,
이런경우 딱 4시간 까지가 함께 있어도 좋은 한계같아요.
만나면 반갑게 근황 토크하고 잠깐 쉬고 밥 차려먹고 후식먹고 잠깐 정리하고 어쩌고
사실은 3시간이면 충분한데 3시간은 왠지 오랜만의 만남에는 충분하지 않은듯 하니 어찌어찌 먹을걸로 입막고 1시간 정도는 연장 가능한듯요.
더 있으면 시아버지는 이상한 과거 이야기와 엮어서 고집 부리기 시작하시고, 시어머니는 푸념과 함께 자식 손주 친척들 비교와 계속 뭔가를 만들어 먹이려는 시도를 하시고요, 아들들은 지루해하며 자거나 아버지와의 대화에 슬슬 불편해하고요.
다른 댁들은 몇시간 (또는 며칠까지)가 최적의 시간인가요? 화목한 집안은 며칠씩 같이 있어도 즐거우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