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눈은 떴으나 아직 이불속
전화벨이 울림
받으니 잠이 덜 깬 목소리의 작은아들
며느리도 자다 깬 목소리로 옆에 있다고
우리는 하품도 해가며
수다를 떨었어요
내가 얼려서 보내준 김장양념 속으로
처음 해본 무김치가 엄청 맛있었다는 얘기
나는 너희들 오면 같이 가서 먹고픈 빵이
있다는 얘기, 줄서야해서 아침에 일찍 가야한다며 몇시에 일어날까 하고 웃고
애들 회사 얘기
그렇게 한시간 수다 떨고 일어나서 아침 먹었어요
연휴에 일하는 직종인데 이번에는 사흘
쉰대요
아들 내외가 게으른 연휴를 보낼 생각을 하니까 저는 행복하네요
연휴 끝나면 갈비찜이랑 김치를 택배로 보내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