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주5일 4시간씩 일해요
시간대도 좋고 일도 너무 재미있고
월급 120만원 정도 되는데
첫달은 마침 그즈음 남편이 직장에서 좋은 일이 있어서
큰맘먹고 100만원 서류가방 선물했구요
둘째달은 또 마침 중3 올라가는 딸아이가 친구들 아이패드로 공부하는거 보고 자기도 갖고 싶다고 해서
원하는거 말하라고 하니 제일 기본 모델로 사달라더라구요.
그런데 좀 알아보니 에어시리즈 많이 한다고 해서
또 큰맘먹고 펜슬까지 100만원 선물했어요
그러고 얼마전 3번째 월급 받았는데 대학생 아들 생각이 나서 너도 필요한거 이야기 하라고 하니 얘는 항상 괜찮다고만 ㅡ
그래서 예전에 애플워치 이야기 했던거 기억이 나서 원하는 모델 링크 보내라니 좋다고 하더니
엊그제 밥 먹으면서 자기 생각해보니 그렇게 필요없는 거 같다고
엄마 필요한거 사라고 하더라구요
지갑이든 가방이든 하나 사주고 싶다는거 필요없다고만해서
고민하다가 isa 계좌 개설해서 100만원 넣어줬어요.
에센피500같은걸로 한달에 30만원씩 시작해보라구요
생활비랑 섞여서 어차피 그돈이 그돈이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를 부여하니 뿌듯하네요 ㅎㅎ
음;; 저도 용기없는 전업이였는데
무료하신 분들. 고민하시는 분들 알바 도전해보세요
시간도 잘가고 피곤한 것도 금세 적응되더라구요
이제부터 버는 월급은 연금저축에 꼬박 모아둘까 해요
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