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졸업
이제 대학생되는 딸.
나랑은 너무나도 다른 취향.
(화려한거. 소비. 좋아하고. 있는대로 돈 다써버리고... )
손톱 네일받는거 좋아해서
알바해서 번돈 탈탈 털어
네일 받았다네요
술먹고 새벽귀가.여러번
넘어져서 무릎다치고 발목 절뚝거리고
(이건혼날까봐 말안했다가 며칠있다가 말해주더라고요)
새벽에 귀가해 비번 못눌러서
출근해야하는 엄마가
아이 찾으러 아파트 다니게 하고.
술먹은 자식 집 못찾아서 .
아 일일이 열거하려면 끝없는...
네일을 얌전한 색깔로 하더니
이번에는
찔리면 아플것같은
끝이 표족한 긴 형태 귀신손톱.
새빨갛고 번쩍거리는 손톱들..
네일 벌써 몇번째인지.
취향 있으니
암말 안했지만. 시가. 친척들 만날 생각에
신경쓰이네요
고3
딱 1년 나름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미치고
사촌들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대학.
어디 말하기 부끄러운 대학.
그냥 얘는 그렇지. 그런 아이지.
마음을 비워도 설에 만날 사촌들 시가 사람들
대학도 초라한데 손톱보고 다들 놀라겠어요.
ㅜㅜㅜ
지기 싫어서 그랬을까요.
ㅎㅎㅎ
그래도 알바도 하고
밝고 낙천적인 아이예요.
제 딸...
미래가 훨훨 펼쳐지기를!!!!
대학가서는. 술 안먹겠다고 공부만 하겠다는데
믿어야겠죠.
좌충우돌 우리 큰딸.
사랑한다. !!!
(일기는 일기장에 인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