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4세 되었습니다.
모진 풍파의 세월을 겪고나서
홀로 독립한 아줌마... 아니 이제 할머니네요. ㅎㅎ
머리색도 요즘 유행하는 애쉬그레이...
나이로 먹은 멋드러진 색의 내 머리...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으나
저는 어디도 가야할 아무 의무가 없습니다.
자영업이니 연휴에도 출근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한가한 마음으로
냉동실에 남은 피자 두조각을 꺼내서
캔맥주 한잔 하고 있습니다.
성시경 콘서트 보면서 마십니다.
좋네요. 편안하네요.
이제야 제대로된 경제적 독립도 이룬듯하니
몸도 마음도 얽매이지 않고
정말 자유롭네요.
내일 저녁에는 좋아하는 회에 또 한잔 하려구요.
일이 바쁜 시즌 좀 마무리되면
꽃 피는 봄에는 며칠 여행도 갈 생각이예요.
내 남은 인생의 작은 즐거움들을 찾고 누리고
그렇게 살다가 가려구요.
안스럽고 불쌍했던 내 인생을 보듬고
이제 나만을 위한 나머지 인생을 살아봅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