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치질수술 후기

치질후기 공유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3기 였어요. 

연고랑 좌욕으로 잘 관리하긴 했지만

외출했을때 밖에서 화장실 가기도 힘들고,

집에서도 처리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결국 수술을 결심했지요.

 

병원 방문해서 검진하니 수술해도 되겠다고 하셨어요. 그 날 수술전검사 - 내시경, 혈액, 엑스레이 검사 했구요, 이틀후로 수술 날짜 잡았지요. 수술 후 당일퇴원이고 입원은 없대요. (이미 알고간것)

 

치질수술 기본은 30만원쯤 한다던데, 리가슈어를 적용하면 50만원 추가래요. 상처 빨리 치유되는 주사도 한 10만원쯤 하고, 무통은 15만원 등등...

 

전 그때 리가슈어를 첨 알았는데 하길 잘한것 같아요.

고주파로 살을 지져서 덩어리 절제하면서 동시에 지혈 봉합하는거라는데, 수술후에 상처에서 피나 진물이 거의 안나오고 통증도 적은 것 같아요.

 

수술전날 12시부터 물 포함 금식

수술 당일, 집에서 버스타고 25분쯤 거리의 병원에 9시쯤 방문했어요. 의사가 수술을 설명해줬어요. 수술할 부위, 신경 경로를 그리시며  마취는 어디를 할건데 사람마다 양쪽 마취가 다를 수 있다 설명, 마취과정, 수술후 관리방법....

항생제 알러지테스트 하고, 관장하고..

그 다음 엎드리는 수술대에 누워요.

 

엉덩이 까고 누운후에

뭔가 알콤솜 같은걸로 엉덩이 전체를 소독해요.

그 후 테이프로 엉덩이를 벌려서 고정합니다.

참 ㅎㅎㅎ 그 마음이란....ㅎㅎㅎ

 

의사가 꼬리뼈에 마취주사를 놓는데

주사액을 아주 천천히 주입하니까 통증은 참을만 했어요. 주사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참을만 했어요.

 

이후 5분여인지 마취가 되기를 기다리는데

의사가 차가운 솜을 엉덩이에 대며 차갑냐며 묻는데왼쪽엉덩이만 차갑게 느껴지는거예요. ㅎㅎ

수술전 마취 설명할 때 양쪽이 다르게 마취되는 사람이 있댔는데 제가 그런 사람이었던거죠. 

그래사 추가마취주사 몇방 더 맞고 (따끔)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아플까봐 걱정이 된 이유가, 통증만 차단됐을뿐 느낌은 다 나더라구요. ㅜㅠ

눈감으며 딴생각을 하려고 해도 의사가 어떤 행위를 하는지 상상이 되더라구요 ㅋ

리가슈어란 것이 가위집게 같이 생겼는데요, 그걸로 살덩어리를 치익 하고 지진다음에 봉합되면 그다음 다시 바늘과 실로 한번 더 묶은 것 같았아요.

(실제로 녹는실로 꿰메셨다 함)

다행히 마취가 되어 있어서 느낌은 났지만 고통은 크게 없었어요. 의식은 아주 또렷했고요.

 

수술 끝나고 간호사들이 회복실까지는 침대로 이동시켜 줍니다. 거기서 한시간 가까이 이불덮고 핸드폰 하면서 기다렸구요.. 그 후 병실은 직접 걸어갔습니다.

 

병실에서 무통주사 연결하고 한 세시간 기다렸어요.

그동안 물도 천천히 한잔 마시구요

오후 3시 반쯤 되니 의사가 와서 수술부위 보고는 퇴원하라 하더군요.

그래서 택시타고 집에 갔습니드.. ㅎㅎ

 

통증은 첫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아요.

무통주사 덕분이었겠죠.

집에서 좌욕하며 수술부위를 만져봤는데

겉으로는 어떤것도 안느껴졌어요.

속에서는 난리가 났겠지만서두요.. ㅎㅎ

 

저녁만 좀 부드러운걸로 먹고

다음날부터는 일반식 하랬는제

전 저녁부터 그냥 일반식 했어요.

변 양이 적으면 더 고통스럽대서

그냥 많이 먹었습니다 ㅋ

 

이튿날도 특별히 아프지 않아서 오후쯤 버스타고 병원가서 상태체크 한번 하고 집으로 왔어요.

잠깐 어디 들를일이 있어 일좀 보고 집에오니 휴대펀에서 하루 9천보 걸었다고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그날 저녁에 무통주사 스스로 제거했구요

밤부터 항문이 쫌 아프긴 하더군요.

그래도 못참을 정돈 아니구요, 잠도 잘 잤어요.

 

셋째날 아침에 드디어 볼일을 봤네요.

약이랑 잘 먹었고

82님들이랑 주변 경험자들이 추천한대로

좌욕하면서 볼일 봤더니..-부끄-...

진짜 안아프네요!!!

 

좌욕 잘 했고, 피도 거의 안나고...

 

4기까지 가면 수술도 힘들고 회복이 느리다던데

3기에서 결정하길 잘한 것 같아요.

좋은 의사 만나서 수술도 깔금하게 된 것 같구요.

지금까지는 만족입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