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봤어요 ㅠ 신혼여행도 제주도
돈도 없었지만 맞벌이(년차 없는 5인이하 사업장 근무)에 부부사이도 그저그랬어요
못간것도 있고 안간것도 있어요
시어머니는 애 어릴때는 지방 살다 애 다 크고 저희 동네로 이사왔어요
일주일에 1-2번 꼭 전화 하거나, 우리를 불럼댐
시어머니는 해외여행 많이 갔어요
저 결혼하고도 몇번을 갔어요
돈도 없다는데 잘도 가더라구요
코로나 이후로는 못가심
그러더니 어느날 본인 여권 갱신하고 시누도 갱신했다고
저랑 같이 해외여행 가고 싶다고 꼭 데려가래요 ㅠㅠ
그 말을 들은지 3년
한번만 한게 아니고 여러번 말하심
저 이제 아이 대학가서 가족끼리 해외 가려고 했거든요
시모는 동네 같이 살고, 애 어릴때 키워 주지도 않았으면서
이제 같이 가쟤요
시모 그말이 목구멍에 콱 걸려서 해외여행 아예 접었어요
제 첫 해외여행을 시모랑 시누랑 갈 수는 없어요
시누는 돌싱이라 시모랑 살고, 살짝 시누가 아파서 결국 다 제가 케어가 필요해요
본인 여행 경비야 내겠지만, 그래도 싫어요
남편, 저, 애... 세명이 가고 싶어요
시어머니한테 핑계, 아님 어떻게 말해야 덜 속상해하실까요?
뭐 어떻게 말해도 속상하시겠지만
주변 친구들 명절이라고 해외간다니 자꾸 우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