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님 치매 걸린분 계신가요?

저희 어머니 작년 초 치매 검사 후 요양 5등급 받아서 데이케어 센터 다니고 계시는데요

혼자 사셔서 제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서 같이 밥 먹고 바람 쐬어드리고 하거든요

그냥 대화하면 치매노인이라고 인지하기 어려워요

근데 방금 우리 밥 뭐 먹냐고 물어보면 기억을 못하세요

만나면 항상 맛있는거 먹고 먹을때 맛있다 맛있다 하시는데도 한시간도 안되서 우리 점심 뭐 먹었지 물어보면 기억을 못하시네요

오늘은 오마카세 예약해서 먹었는데 이런건 되게 특별한 기억이잖아요. 다찌에 앉아서 하나씩 스시 내어주고 

그런데도 기억을 못하심...그래서 초밥 먹었잖아. 알려주고 5분뒤에 물어봐도 잡채밥 먹었나 비빔밥 먹었나 이러시니 이 다음단계는 뭘까 싶기도 하고....

오늘 같은날은 집에 도착하니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

 

전화로 제 전화번호 본인 전화번호 외우라고 가끔 불시에 물어보는데 어떤날은 기억하고 어떤날은 기억을 못해요

 

이 다음 단계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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