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이십대 초반에 살짝 썸이 있던 관계 였어요.
그러다 거의 이십년만에 어쩌다 일때문에 연락이 닿았는데
예전 얘기 하느라 한 다섯시간을 통화 했었어요
이것저것 요즘 사는 얘기들이나 과거 얘기 주로 했었구요
남 : 그때 널 좋아했었다.
여 : 니가 별로 표현 안해서 그냥 여기서 끝이구나 생각하고 다른 사람 만났다
남 : 내가 티냈는데 넌 왜 몰랐냐. 니가 그러고 다른 사람 만나고 연락 끊여 충격 받았다.
뭐 이런 내용이였고, 요즘 둘 다 관심사인 취미 얘기 뭐 그런거 했구요
한번 통화하면 한두시간씩 통화를 하고
어떤날은 새벽 두시까지 통화 한 날도 있구요.
근데 문제는 통화가 딱 끝나면
여운 있는 문자 같은게 서로 없고 하루 이틀은 아무 연락 없이 그냥 지내요.
제가 먼저 문자 보내려니 매달리는 거 같아서 못하겠고.
근데 궁금은 하고 그래서 이틀 지나 핑계 찾아 연락 하면 또 반갑게 통화가 되고요.
통화하는거 보면 저한테 관심 있는 거 같은데
본인이 먼저는 연락 잘 안하네요.
이십대때랑 달라 사십대 연애는 각자 바쁘니 이게 맞나 싶다가도,
그래도 관심 있으면 연락 먼저 할텐데도 싶고. 무지 헷갈리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