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못난 마음 꾸짖어주세요

중3때 사춘기가 쎄게오더니

고등학교 내내 불성실하게 학교다녔어요.

아침마다 깨워서 학교보내느라 

제가 정신병걸릴 정도였어요.

 

학교에서도 기숙사에서도 학원에서도 독서실에서도 늘 태도불량으로 전화오고

고3때도 팬미팅 가고, pc방 가고

그래도 건동홍급 수능성적은 나와서 올해 입시탈출하고 마음이라도 편해지나싶었는데

자기는 그 대학 갈수 없다고 부모한테 단 한장의 원서도 못쓰게 하고 죄다 높은 곳에 써서 다 떨어졌어요.

 

오늘 졸업식이라 어제부터 마지막 날이니 유종의 미를 거두자. 지각하지 말자 했는데 오늘 머리에 왁스바르고 렌즈끼고 갖은 멋 부리다 또 지각하네요. 

 

늘 태도불량으로 지적받는 아이가 솔직히 미워요. 아무리 가르치고 도와줘도 또 제자리. 오늘 졸업식도 뭐가 신나고 좋다고 멋부리고 그럴까요? 공부도 열심히 안하면서 재수한다고 우기는 것도, 또 반복적으로 열심히 안하는 것도, 속없이 멋부리교 흥얼거리며 졸업식에 지각으로 참석하는 것도 다 보기싫고 밉습니다. 졸업식도 안가고 싶어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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