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자친구가 저희집 사정을 알더니...돌변하네요

10 개월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성실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이고 멋진 남자입니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면은 있지만,

여친 아껴줄줄 알고, 술담배 안하고, 남편감으로 참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요.

 

최근...결혼생각을 앞두고 부모님과도 만나고

성격도 잘 맞아서 별 문제없이 미래를 같이할 생각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저희집 환경을 알더니 자꾸 거리를 두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멋내거나 명품에 관심이 없어 수수하게 다니는 편이고,

집에서 독립해서..오피스텔에 살고 있는데

부모님은 아주 재력이 있으십니다.

반면 남친네는...조금 어려운듯 하구요

데이트할때 좀 빠듯해 하는거 느꼈고, 여행갈떄도 항상 돈생각을 먼저 하는듯 했어요

 

남친이 제가 어느정도 여유있는건 알았는데 

부모님이 이렇게까지 잘 사는지는 몰랐던거 같아요.

 

생각보다 못살면? 문제가 될수도 있다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잘 살아서? 문제가 될꺼라고는 상상해본적이 없어
무척 당황스럽네요.

 

어느순간부터 저를 부담스러워하고 경계 하는게 느껴지네요.
술만 마시면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다는 말말 하네요

나랑 안맞는 사람 이라는둥, 

너하고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꺼라는둥....

 

보통의 남자들은 부잣집 딸 혹은 경제력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나요?

이 사람은 자꾸 해줄수 없는 자기 처지를 비관하며 (갑자기 )

저를 밀어내려고 합니다.

 

다른 여자가 있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남친 가장 좋았던점은 약약강강의 성향이었는데,

저를 만나면 초라한 기분이 드나 봅니다.

예전 연애 얘기를 들어보면

여친을 많이 도와주고, ( 물심양면)
본인이 케어해주고  그런걸 좋아하는? 편이었던 같아요.

 

저도 최대한 티 안내고, (티 낼꺼도 없구요)
그저 부모님이 아주 좋은곳에 살고 계시고, 사회적 포지션이 있어서

부담이 많은거 같은데

저는 어떻게 이 남자를 설득해 예전처럼 편안히 사랑을 이어갈까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마음에 돌덩이가 굴러들어온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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